9월 일기....

from text/daily 2005/09/06 01:09
어느덧 9월...
일본은 9월까지도 여름인가보다...
태풍이 한차례 지나가면 좀 시원해지려나.
어제는 천둥+번개+억수가 내리더니 지금은 좀 잠잠해졌다.

어리버리 시작한 아르바이트도 어느덧 익숙해졌다.
내가 해야할 일도, 돌아가는 분위기도, 사람들도......
긴장이 조금 풀리니 이제 감정이 생긴다.
재밌는 이야기에 웃을 수도 있게 되고,
반대로 화나는 일도 조금씩 생긴다.

알아듣는 것조차도 힘들지만...
아직도 대답을 하기 전,
단어를 떠올리는 시간이 꽤 걸리는 까닭에
즉시즉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정말 힘들다.
좋다, 나쁘다, 맛있다...그런 것 말고. 뭔가 설명이 필요한...상.황.

쩝.

지금 해결할 수 없는 일에 괴로워하지 말자...스스로 위로하면서.
역시 언어는 시간이 필요한가보다.
많이 겪으면 많이 알 수 있을까.

좀 답답할 9월이 될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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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ㅅㅎ 2005/09/06 19:5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10월엔 시원하게 웃을 수 있겠지!!
    하루하루 사뿐사뿐!!~
    그런 모습을 되찾게 되길...

  2. 재영~ 2005/09/10 00:5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욕심이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말고 느긎하게 맘 먹고 천천히 이루세요~

  3. 강원용 2005/09/14 14:1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은혜씨 안녕하세요...
    그간 무탈 하셨어요? 소식 궁금하였는데,우연히 싸이 주소 보고 홈피에 왔네요.일본 생활은 좀 어떠세요? 타지에서 일하시느라 늘 고생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하지만 품은 뜻이 있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셨으니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반드시 좋은 결과있으리라 그리 생각합니다.서울은 낙엽이 하나 둘씩 떨어지네요,밤엔 제법 쌀쌀한 바람도 불고요~일본은 나비란 태풍이 지나가 사고가 많았다고 들었습니다만 은혜씨께선 별고 없으셨는지요? 그저 몸 건강하시고 별탈 없이 무사 귀국하시길 기원합니다,서울오시면 꼭 연락 주세요...

  4. kitten 2005/09/15 02:0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오랫만입니다. 잘지내고계시죠? 여기 일본은 아직 여름이랍니다...곧 추석이라는데....언제쯤 선선한 바람이 불지... 저도 잘 지내고 있어요. 오히려 잘먹고 걱정없이 지내서 살이 찔 정도로....^^; 12월에 들어가게되면 다시 뵐지도 모르겠네요. 연락드릴게요. 건강하시구요.......

  5. teto 2005/09/22 00:0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타지에서 추석은 잘 지냈나 모르겠네.
    맛난거 많이 묵었오? ㅎㅎㅎ

  6. kitten 2005/10/03 01:2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머. 벌써 10월 >.< 잘 지내고 있다우... 언니도 건강한지? 학교 잘 댕겨~